[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손편지를 통해 직접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은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재혼을 발표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수 있을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 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초여름 전후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BS는 스포츠조선에 "이상민 씨의 재혼은 사실이며 상대는 비연예인이다. 결혼 소식은 오는 5월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현재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SBS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SBS는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과 관련해 하차 여부나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혼인했으나,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약 20년 만에 재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이상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상민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것 같아요.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리네요.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민.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