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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9㎞ 강속구로 KK 삼자범퇴' 공 15개면 충분했다. 리그 1위 상대 이틀 연속 세이브, ERA는 무려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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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리그 최강의 특급 마무리로 성장한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또다시 승리를 지켜내며 포효했다.

김서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팀이 5대2로 앞선 9회초 한승혁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김서현은 세 명의 타자를 상대로15개의 공을 던져 두개의 탈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LG를 상대로 따낸 이틀 연속 세이브다.

첫 타자 문보경을 5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김서현은 김현수를 4구 승부 끝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지환과의 승부에서는 6개의 공을 던져 삼진 아웃을 잡아냈는데 전광판에 구속이 159㎞가 찍혀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김서현이 전날 경기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방송 중계사가 연출한 역대급 등장씬이 화제였다. 이날도 영화 같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최고구속 159㎞의 직구를 뿌리는 등 깔끔한 투구로 승리를 지켜냈다.

1위 LG에 5대2로 승리한 한화는 4연승을 달렸고 4연패에 빠진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