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혜리가 '체어타임'으로 돌아온다.
연예계 관계자는 20일 스포츠조선에 "이혜리가 새 드라마 '체어타임'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체어타임'은 현실에 치여 소신을 버린 업계 톱 총괄실장 이인영이 인생 내리막길에서 괴짜 치과의사 조치수를 만나 서로 치유하고 사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이혜리는 극중 돈만 입금되면 죽어가던 치과도 살려내는 능력의 소유자, 치위생사 겸 치과 경영 컨설턴트 이인영을 연기할 예정. 업계 톱으로서 프로답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가 높다.
이혜리는 현재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한 상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여성팬들의 팬심을 싹쓸이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이혜리는 드라마와 예능, 개인 유튜브 채널까지 이어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올라운더로 활약했다. '응답하라 1988',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 '빅토리'를 통해서는 경상도 사투리 연기에 치어리딩을 선보이면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특히 지난 2월 공개된 '선의의 경쟁'에서 상위 0.1% 고등학생 유제이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선의의 경쟁'은 국내의 각종 화제성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일본과 대만 OTT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이혜리는 데뷔 15년 만의 첫 단독 팬미팅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