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버스정류장 4곳에 '스마트 쉘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간은 정류장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쉼터로 실내에 공기정화기, 냉·난방기, 휴대기기 충전기, 비상벨 등을 갖췄다.
정류장 외부에는 온열 기능이 있는 스마트 열의자와 미세먼지 전광판, 승객 대기 알림 장치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청각장애인과 고령자가 보청기를 통해 버스 도착 정보를 명확히 들을 수 있는 무선 송출 장치가 도입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8월부터 승하차와 환승 수요가 많고 너비 2m 이상의 보행로가 확보된 정류장을 토대로 쉼터를 조성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스마트 쉘터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안전을 실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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