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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이지 않은 단장, 감독 해임의 과정에서 KT 스포츠단이 내세운 명분은 '무조건 우승'이다. 에이스 허 훈을 잡지 못하면, 이 명분은 공염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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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허 훈 영입 경쟁에 끼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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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지난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몇몇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구체적 부분은 FA 계약기간이라 말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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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측은 '이미 한 차례 만났고, 김선형을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구체적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미 구체적 제안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단, 아직까지 김선형은 타 구단을 살펴보면서 조건을 비교하고 있다.
김선형과 김낙현은 좀 더 많은 선택지(오퍼할 수 있는 구단)를 통해 좀 더 유리한 협상고지를 찾고 싶어한다.
아직까지 FA 시장은 정중동이다. 하지만, 허 훈의 선택에 따라서 요동칠 수 있다.
SK는 허 훈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샐러리캡 구조상 허 훈의 요구 조건과 갭 차이가 있다. 협상을 통해 줄여간다는 입장이다.
반면, KT는 허 훈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졌고, 무조건 붙잡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확인했다.
프로농구 A 관계자는 '허 훈이 KT에 잔류한다면, 큰 변수가 돌출하지 않는 한 김선형은 DB, 김낙현은 가스공사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허 훈이 SK 이적을 결심하는 순간, FA 시장은 혼돈에 빠진다. 프로농구 B 관계자는 '허 훈이 이적하면 KT는 허 훈의 공백을 메울 가드가 필요하다. 김선형과 김낙현을 영입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김선형과 김낙현이 각각 DB와 가스공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FA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이유'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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