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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열리는 WKBL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경력자 5명 포함해 총 18명의 일본 선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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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6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 앞서 참가 신청자 명단을 27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12명보다 6명 늘어난 18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시즌 WKBL에서 활약한 경력자도 5명 포함됐다. 지난 시즌 BNK썸 소속으로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이지마 사키가 2년 연속 지원했으며, 히라노 미츠키(전 삼성생명), 스나가와 나츠키(전 우리은행), 시다 모에(전 KB스타즈), 이시다 유즈키(전 하나은행)도 2년 연속 참가한다.

이밖에 2013~2014시즌부터 일본 W리그 샹숑, 토요타 안텔롭스, 토요타 보쇼쿠 등에서 활약하며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했던 가와무라 미유키와 2023 FIBA 3x3 U-23 월드컵에서 5위를 기록한 나카자와 리나, U-16, U-17 일본 청소년 대표팀 경력을 보유한 미마 루이도 새롭게 WKBL 무대에 도전한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91년생으로 34세인 오니즈카 아야노(슈팅가드)이고, 최연소 지원자는 2006년생으로 19세인 요시다 미노카(슈팅가드, 포워드)이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은 제도 도입 첫 해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팀과 재계약이 가능하며, 1라운드 선발자의 경우 월급이 1200만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20% 오른다. 또 승리를 했을 때와 플레이오프 진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했을 때 수당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3쿼터에 한해서 아시아쿼터에 지명된 2명이 동시에 뛸 수도 있다.

한편 드래프트에 앞서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식을 진행한다. 추첨식은 비대면 영상 매체 '줌'을 통해 열리며, 추첨 방식은 지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누어 1그룹인 정규리그 6위 하나은행과 5위 신한은행이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를 선발하며, 2그룹인 나머지 4팀이 3~6순위를 선발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