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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윤진이, ♥남편 정관수술 시키는 이유 "금실 좋아, 또 사고 칠까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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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최근 둘째를 출산한 배우 윤진이가 셋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3일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아들도 알고 며느리도 아는 3대 찐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윤진이는 남편 김태근 씨, 첫째 딸 제이와 함께 한 일식집으로 향했다.

이날 부부는 2인 정식을 시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 도중 무르익어 가는 분위기에 김태근 씨는 최근 둘째를 낳은 윤진이에게 "와내가 아이 둘 케어하고 컨트롤 하는 걸 너무 잘한다. 첫째 때도 잘했는데 둘째 제니까지 케어하면서 많이 성숙해지고 성장했다"면서 "너무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윤진이는 예상치 못한 고백에 "갑자기?"라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김태근 씨는 "쌈 하나를 싸주겠다"면서 쌈제조에 들어갔고, 윤진은 "뽀뽀할 일 없으니 마늘 하나 넣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근 씨는 "결혼 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새는 왜 그러냐. 뽀뽀하자고 하면 되게 어색해 한다"라고 내심 서운해 했고, 윤진이는 남편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의리다. 많이 먹으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근 씨는 "요새 아내가 저랑 친구 같다. 결혼은 평생 친구 같은 사람이랑 해야한다. 누구보다 인생에서 제일 친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윤진이는 "맞다. 캐릭터 하나 만들자. 우리 형 어떠냐"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김태근 씨는 "진짜 요즘 우리 형같다. 든든하고 재밌다"면서도 "형 계산은 해줄 거죠?"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김태근 씨는 "형 씻었냐"라며 19금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요즘 내가 남자로 안 보이냐. 요새 나만 보면 왜 수술 언제 하냐고 물어보냐"고 솔직한 진심을 전했다.

윤진이는 "이제 수술 해야한다. 자녀 둘로 마무리 짓자. 셋은 진짜 못 하겠다. 저는 원래 딱 둘 낳고 싶었고, 둘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태근 씨는 "난 여력 있으면 딱 셋 낳고 싶긴 하다"면서도 "나는 원하는 바를 다 이뤘다. 성별 상관 없이 나 닮은 아이, 아내 닮은 아이 둘 낳고 싶었다. 사실 제이는 엄마 닮았고, 제니는 절 많이 닮았다"며 뿌듯해 했다.

다만 김태근 씨는 "남자 입장에서 정관수술이 두렵다. 이상하게 기분이 묘하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윤진이는 쿨하게 "그럼 하지 마라"라고 반응했다.

김태근 씨는 "근데 우리가 금실이 나쁜 편이 아니다. 혹여 또 사고 치면 어떻게 하냐"라고 했하자, 윤진이는 "그것때문에 하는 거다. 편하고 금방 한다고 하더라"라고 설득했다. 결국 김태근 씨도 "날 잡아보겠다. 응원해달라"며 아내의 의견을 존중했다.

한편 윤진이는 2022년 4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