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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대상' 손흥민 또또 대반전, 호날두 후계자→알 나스르 사우디 파격 이적?...HERE WE GO 기자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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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정말로 알 나스르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상당한 제안만 받아들일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2년 연속 여름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1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부했다. 그는 다음 달 33세가 되며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 토트넘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막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는 구체적인 사우디 구단까지 언급했다. 매체는 4일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여름 사우디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2세의 손흥민은 이전에도 사우디 빅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현재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면서 구단은 적절한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계약 연장 이전에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으며, 일부 팬들은 여름 이적 시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좋은 제안에 매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매체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손흥민은 알 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가 새 계약을 체결하며 리버풀과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하면서, 사우디 프로 리그는 이제 손흥민에게 관심을 돌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기록했지만, 오랜 기간 클럽에서 활약한 그의 활약은 이제 끝이 날 수도 있다'며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알 나스르는 상황이 복잡하다. 호날두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에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호날두가 떠난다면 알 나스르는 새로운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나갔을 때 팀을 대표할 얼굴로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는 이야기다. 사우디 구단들은 유럽에서 뛰는 슈퍼스타들을 영입할 때 이적료도 굉장히 많이 지불하고 영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하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지금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제일 원하는 시나리오일 것이다.

하지만 알 나스르가 정말로 손흥민을 원하는 게 사실일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알 나스르가 원하는 선수가 누구인지를 밝혔다. 로마노 기자의 입에서 나온 선수는 손흥민이 아니었다.

그는 "디아즈는 알 나스르의 계획에 있다. 난 알 나스르가 리버풀에 접근해서 이번 여름에 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원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디아즈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명단에도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디아즈 같은 선수를 영입하기 매우 어렵다"며 알 나스르가 원하는 선수는 디아즈라고 말했다.이어 "리버풀은 디아즈를 적당한 가격으로 이번 여름에 팔 계획이 없다. 정말 미친 제안이어야 가능하다. 리버풀은 디아즈 매각에 급하지 않다. 디아즈한테도, 리버풀한테도 모두 만족스러운 거래가 진행되어야만 가능하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알 나스르의 관심이 정말로 크다는 점이다"며 강조했다.

디아즈는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다. 사우디가 슈퍼스타를 적극적으로 영입한다고 해서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할 수 있는 두 명의 슈퍼스타를 영입할 이유는 전혀 없다. 아직까지 손흥민의 알 나스르행은 구체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 토트넘은 감독의 거취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아서 손흥민의 잔류를 원할 수도 있으며 새롭게 임명된 감독이 손흥민과의 호흡을 이어가길 원할 수도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