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여자 프로농구)의 역대 두번째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사전 테스트 무대인 연습경기가 이날 오전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실시됐다.
다양한 리그 경험을 가진 총 18명의 일본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한 가운데, 지난 시즌 한국 여자농구 무대에서 뛰었던 4명(이이지마 사키, 히라노 미츠키, 이시다 유즈키, 스나가와 나츠키)을 제외한 14명이 팀 골드와 팀 퍼플로 나뉘어 10분씩 2쿼터로 경기를 치렀다.
일단 가장 눈에 띈 선수는 팀 퍼플의 포인트가드 사카이 사라, 그리고 팀 골드에선 슈팅가드 세키 나나미였다. 사카이는 12득점-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일본 W리그의 아이신 윙스에서 27경기에서 평균 4.3득점-2.2리바운드를 올린 바 있다. 속공 능력은 물론 골밑으로 공을 투입해 동료의 포스트업을 돕거나 혹은 3점포나 장거리 패스 등의 능력을 보여주며 좋은 가드 자원임을 입증했다.
세키 나마미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리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고, 3리바운드를 보태는 등 전천후 슈터임을 보여줬다.
빅맨 가운데는 일본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미마 루이가 속공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6점-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일본 청소년 대표에 이어 성인 대표로 뛰기도 했던 경험으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와무라 미유키는 6득점-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팀 퍼플에서 3점 3개로 9점을 올린 슈팅가드 오니즈카 아야노가 상대적으로 돋보인 활약을 보여줬다.
WKBL 6개 구단의 모든 감독과 코치진, 사무국장 등은 현장에 모두 참여해 긴장한 모습으로 트라이아웃을 지켜보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체크했다. 선수 선발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WKBL 공식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도쿄(일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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