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우타자를 대거 기용하며 한화 이글스 좌완 황준서 공략에 나섰다.
KIA는 7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박찬호(유격수)-윤도현(2루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좌익수)-황대인(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타자인 윤도현과 위즈덤을 전진배치한 게 눈에 띈다. 박찬호, 황대인, 김호령, 김태군까지 9명 가운데 6명이 우타자다.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는 올 시즌 3경기에서 2패, 14이닝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158,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00로 차이가 있다.
KIA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다. 올러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2패, 71이닝,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함께 원투펀치 임무를 충실히 잘 수행하는 중이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아직 승리가 없다. 2차례 맞대결에서 승패 없이 11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