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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훈련 도중 힘찬 함성 소리가 들린다. 경기 종료 후 특훈까지 펼치며 선수들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 두산 훈련 이야기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롯데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 두산 선수들이 힘찬 함성과 함께 훈련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대거 1군에 합류한 두산 훈련 분위기는 파이팅 넘치는 '고교야구'급이다.
두산은 전날 롯데를 상대로 5대 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조성환 감독대행 이후 첫 연승이다. 조 대행이 팀을 맡은 후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1군에 합류한 두산 김동준은 전날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잠실아이돌' 김민석은 5일 경기 10회 연장전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조성환 대행에게 첫 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고졸 루키 박준순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수비가 좋고, 방망이도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올 시즌 17경기 출전 22타수 7안타로 타율이 3할1푼8리다. 루키 시즌답지 않게 1군 무대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6일 2연승을 기록한 두산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특타 훈련을 따로 했다. 관중들이 모두 빠져나간 가운데 1시간 가까이 추가적인 타격 훈련을 했다. 연승을 기록했으나 훈련은 더 증가했다.
7일 경기를 앞두고 두산 김기연은 힘찬 함성과 함께 숫자를 세어가며 타구를 잡는 수비 훈련을 했다.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10년 차 포수에게도 훈련만큼은 자비는 없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두산은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주전이 따로 없을 정도로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베테랑 양의지 등 나이 많은 선수들에게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은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훈련량 증가에 힘들어할지 모르겠지만, 두산 팬들은 활력 넘치는 젊은 두산에게 더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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