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미나 시누이이자 가수 류필립의 누나 수지 씨가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11일 수지 씨는 자신의 계정에 "어제 올린 몸무게 78kg 영상이 거짓말이라고 많은 분들께서 인증하라고하셔서 인바디 올려본다"라며 지난 9일 측정한 인바디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표에 따르면 수지 씨의 체중은 78.6kg이었고, 골격근량은 31.3kg, 체지방량은 22.4kg, 체지방률은 28.5%였다.
지난 결과보다 체중은 2.3kg, 체지방량 0.5kg이 빠진 상태였다. 특히 수지 씨의 신체 점수는 100점 만점에 83점으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수지 씨는 "제가 복부비만이 심했었고 탈장수슬 재발할까봐 복부운동은 못해서 복부랑 팔뚝만 좀 쪄있고 다른곳은 많이 빠졌다"면서 "사람들이 실물은 영상들보다 날씬하다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20키로만 더 빼면 목표체중이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모두 파이팅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수지 씨는 "다이어터에게 몸무게 재는 국룰이 있다. 존중해달라"면서 영상 하나를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6월 11일 몸무게 인증하겠다"라며 체중계에 올라갔다. 체중계에 표시된 몸무게는 79kg. 수지 씨는 "필립이랑 미나 언니도 저를 믿어준다. 제가 몸무게에 스트레스 받아하는 거 알고 눈 앞에서 몸무게 재라고 안 한다. 저는 몸무게를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오고 딱 한 번 잰다. 그 뒤로 절대 재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는 게 많은데, 몸무게로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이어트를 못한다"라며 "좋은 쪽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수지 씨는 지난 10일 체중이 150kg에서 7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류필립은 "축하한다. 70kg대까지 갔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고, 수지 씨는 "70kg대까지 갔지만 다시 찔 거다. 오늘은 78kg인데 부담주지 말라"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수지 씨는 올케 미나와 나란히 서서 몸매를 비교했고, 류필립은 "여보, 이제 진짜 별 차이 안 난다. 대박"이라며 감탄했다.
수지 씨는 과거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체중이 150kg까지 늘어났다. 초고도 비만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심각한 당뇨와 고혈압을 앓았고, 이로 인해 가족과 갈등도 빚었다. 이에 미나는 시누이의 다이어트 코치를 자처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한 감량을 돕고 있다. 수지 씨는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