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전통시장인 번개시장 일대에서 14일부터 '토요 번개야시장'이 문을 연다.
번개시장 상인회는 지난해에 올해도 주말 토요일에 맞춰 야간에 문을 여는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춘천의 정과 온기를 품은 전통시장'이라는 주제로 시민 노래자랑대회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 매 주말 송곡대의 세계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글로벌 푸드, 추억의 16㎜ 필름 영화제, 시 낭송 공연, 전통주 담그기, 국궁 활쏘기 체험, 택견 공연 등 다채롭다.
토요 번개야시장은 11월 8일까지 운영한다.
번개시장 관계자는 "토요 번개야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이 감성과 참여를 더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최근 확정된 동네 상권발전소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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