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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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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창 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는 백순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에게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도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현재 전국에 117곳 있지만 경북에는 아직 단 한 곳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백 의원은 "많은 부모가 야간이나 휴일 진료 공백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은 부모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고 도내 소아·청소년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조례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돼 도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취소 기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지원 및 관리, 제도 홍보와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오는 24일 제356회 도의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
har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