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은 축구 게임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에서 젠지(Gen.G) 소속 '원더08'(wonder08) 고원재가 최종 우승을 차지, 초대 우승자에 등극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원재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열린 5전3선승제 시즌 최종 결정전에서 T1의 '오펠'(Ofel) 강준호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
FSL은 넥슨이 기존 eK리그 챔피언십을 개편해 올해 새롭게 출범한 대회로, 공식 유튜브 채널과 협업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진행한 생중계 방송은 약 10만 명이 시청했다.
고원재는 이번 FSL 우승으로 초대 우승에 더불어 신인 선수가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고원재는 앞서 상반기 열린 FC 온라인 국내외 대회 3개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개인상금 5천만원이 수여됐고, 소속팀 젠지는 상금 2억4천만원을 획득했다. 준우승한 강준호와 T1에는 각각 개인 상금 2천500만원, 팀 상금 1억4천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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