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최초 공공어린이도서관 조성…"꿈과 창의력 마음껏 펼치길"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시 첫 공공어린이도서관인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을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 기념행사를 하고 지역 대표 어린이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했다.
기념식은 식전 행사로 원주시 자원봉사 청소년 합창단 공연과 어린이와 시장이 함께 읽는 동화구연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축사, 경과보고, 어린이사서단의 편지낭독, 생각자람의 첫 시작을 알리는 피켓 퍼포먼스와 희망 비행기 날리기, 시설 관람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개관 기념행사로 도서관 자료실에서 풍선아트, 쉐이커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포토존, 원화 전시, 소원트리, 동화 작가 강연, 마술 공연 등을 다채롭게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은 무실동 중앙공원 2구역 내에 전체면적 2천55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 어린이 특화 문화 공간이다.
또 어린이·유아·가족 자료실, 아트갤러리, 문화강좌실, 동아리실 등이 조성됐으며, 장서 1만7천879권을 소장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최초의 공공 어린이도서관인 만큼 특색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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