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시민 이용이 많은 한강 지역 다중이용시설과 여타 문화·집회시설 등에 대해 화재 안전 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한강 지역 다중이용시설, 문화집회시설, 단란주점, 영화관, 콜라텍 등 1천곳으로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시는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236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방시설을 관리하고 비상구 등 피난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화재 취약 요소를 미리 없앤다는 방침이다.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위반사항은 입건 또는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한다.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 안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 관리, 화재 발생 시 초동대응 방법, 화재 발생 시 '문 닫고 대피' 안내 등을 지도한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한강 지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관리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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