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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닉솔루션 공모가 4천700원 확정…"高수요에 희망가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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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업체 싸이닉솔루션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천289.6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4천7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반도체 도면을 파운드리(공장)가 잘 양산할 수 있게 최적화하고 보완하는 일을 하는 곳을 뜻한다.
회사 측은 이번 수요 예측에 국내외 기관 2천438곳이 참여해 이 중 99.5%가 희망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수요가 높았다고 전했다. 총 공모액은 165억원이며 상장 뒤 시가총액은 1천109억원이 될 전망이다.
싸이닉솔루션은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유일 디자인하우스이며 중국 BYD와 폭스콘 등 유명 해외 대기업의 관련 팹리스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AI(인공지능) 산업 고도화에 따라 수요가 치솟는 센서 반도체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이번 달 25∼26일 청약을 받고 다음 달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