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무신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11일 동안 2천466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당 1천700만원어치가 팔린 셈이며, 수량으로는 717만개가 팔렸다.
15∼25일 진행된 여름 블프에는 3천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40만개 이상 상품을 최대 80% 할인했다. 행사 기간 평균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24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행사 기간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품목은 신발이었다. 국내 브랜드 킨치의 더비슈즈 '샤워 - 808'는 단일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또 디키즈의 '더블니 85283 루즈핏 워크팬츠', 브렌슨 '원턱 와이드 반바지', 에이치덱스 '메인 스몰 로고 에어 머슬핏 숏 슬리브' 등이 행사 기간 각각 1만장 이상 판매됐다.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 14∼25일 무신사스토어 홍대와 무신사스토어 대구,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등 세 곳의 누적 방문객은 15만명이 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비수기에 입점 브랜드의 재고 소진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던 무진장 여름 블프가 어느새 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여름 시즌 최대 캠페인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고객에게는 합리적 쇼핑 기회를, 입점 브랜드에는 판매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 도움을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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