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나눔길 개설·나눔숲 조성 등 친환경 경영활동 인정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저탄소 인증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산림청 산하 여러 기관 중 저탄소 인증을 받은 것은 산림복지진흥원이 처음이다.
산림복지진흥원은 2016년 설립 이후 전국 무장애 나눔길 152.5km 개설, 도심숲 27만714㎡ 조성, 복지시설 내 나눔숲 236만8천㎡ 조성, 국내 최고층(7층) 친환경 목조 건축물 건립,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 목표 8년 연속 초과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남태헌 산림복진흥원장은 "이번 저탄소 인증은 진흥원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공공기관으로서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앞으로 국산 목재 적극 활용과 탄소중립 숲 교육 운영 확대, 프로그램 탄소발자국 인증 추진 등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공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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