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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혜원, "미국 이민 계획"→2천만원 한달 생활비에도 "할만한데?" (선넘패)[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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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은퇴 후 어디에서 살지 고민 중인 안정환 이혜원이 뉴욕 한 달 살이에 두 귀가 쫑긋해졌다.

26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신슬예X마크가 여행자들의 로망인 '뉴욕에서 한 달 살기' 플랜을 짜보는 현장이 공개됐다.

한달살기 장소는 바로 뉴욕이었다. 알콩달콩한 NEW 패밀리에 이혜원은 곧장 "첫인상이 어땠냐" 물었고 안정환은 "예쁘다"라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욕에서 한 달 살기'는 베트남의 가성비 여행과는 비교되어 보였다. "집안 거덜나는 거 아니냐"는 말에 이혜원은 "부모 돈으로 한 달 살기는 괜찮지"라 했고 안정환은 "미안한데 자기는 내 돈 아니야?"라 물었다. 이혜원은 "내 돈은 내 거, 오빠 돈도 내 거"라며 웃었다.

찐 뉴욕패밀리가 소개하는 뉴욕 한 달 살기. 이혜원은 "지금 우리 리원이가 대학교 방학이어서 한국에 들어와 있다"라 했다. 방학이라 한국으로 돌아온 것. 이혜원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쓰리다"라 속상해 했다.

뉴욕의 집이 비는 만큼 돈이 새는 상황. 유학생인 리원이가 한국에 들어오는 만큼 월세는 그냥 나가고 있음에 학부모인 안정환 이혜원은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다.

이혜원은 안정환을 향해 "허리 괜찮냐" 물었고 안정환은 "나갔다고 봐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세원은 "허리 좀 휘었다"라 놀렸지만 안정환은 "구부정해졌지"라며 받아쳤다.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맨해튼의 집은 렌트하기도 어려웠다. 뉴욕에서 일하는 보증인의 재직 증명서가 필요했다. 이미 리원이의 집을 구해본 적이 있는 이혜원은 "맞다. 집 구하기 너무 힘들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뉴욕 한 달 살기에 호텔이 적합하지만 세탁시설이 불편하다는 말에 이혜원은 "저도 이게 경험인데 세탁기가 집 안에 없더라. 공용으로 있더라. 그래서 리우너이가 집 구할 때 소원이 '집 안에 세탁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 하더라"라 공감했다.

한 달 살이에 필수적인 대중교통. 안정환은 "한 달 살이 하려면 대중교통을 잘 알아야 한다"라며 화면에 집중했고 이혜원은 "교통비가 너무 비싸니까 저도 지하철 타고 다닌다"라며 끄덕였다.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집 나온 가나시에 안정환은 "시금치 무조건 먹어야 돼"라 했고 이혜원은 "선수 때 맨날 시금치 무침을 해 먹였다"라며 진저리를 쳤다.

스테이크집에서는 무려 30만 원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자주는 못 먹고 한 달에 한 번 먹는다 치면 (괜찮다). 뉴욕 스테이크는 먹어봐야지"라 했다.

뉴욕 한 달 물가 기준 외식비는 450~500만 원에 달했다. 마크는 "뉴욕이 비싼 이유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 있다. 뉴욕은 섬이다보니 모든 물건을 외부에서 매일 들여오기 때문에 가격에 더 붙는다"라 설명했다.

앞서 안정환은 "아내(이혜원이)가 나중에 나이 들면 샌프란시스코에 살자고 얘기했었다. 정말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고민한 바 있었다.

뉴욕의 한 달 살이는 총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안정환은 "인생에서 한 달 정도는 해볼만 하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