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로 나가는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 콜업했다. 동시에 좌완투수 김기중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KT 위즈전에서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부상이 있었다. 투구 중 왼쪽 내전근 부분에 통증이 생겼고, 자진 강판을 했다.
회복의 시간을 가진 류현진은 2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부상 이후 첫 1군 등판인 만큼, 무리는 하지 않을 예정.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투구수에 대해 "내용을 보겠지만, 개수는 많지 않을 거다"라며 "5회까지 던지면 고마운 거고, 개수가 많아지면 다음 투수가 준비해야할 거 같다. 5회까지는 던진다는 걸 깔아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등록으로 말소된 김기중은 지난 11일 1군에 콜업돼 3경기에 등판했다. 첫 등판이었던 11일 두산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3이닝 이상 피칭을 했다. 3경기에서 총 8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롱릴리프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김 감독은 "롱릴리프 투수가 많다. (황)준서하고 (조)동욱이도 있다. (김)기중이가 엔트리에서 빠지는데 와서 많은 도움을 줬다. 다음 선발 때 무슨 일이 생기면 준서 동욱 기중이가 선발로 또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이 내려간 뒤에는 임시 선발 요원 역할을 했던 황준서가 나설 예정이다. 황준서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롯데전에서 4이닝 2실점의 성적을 남긴 뒤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준서가 타이밍을 놓치면서 투구 간격이 길어지게 됐다. 오늘 정도는 나가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류현진을 앞세워 연승 및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는 한화는 이진영(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최인호(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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