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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6·8구역 주민설명회…신통기획 재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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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6·8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이달 연이어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우선 지난 10일 신림6구역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개했다.
이곳은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지 1년 만인 지난 3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지는 약 3만7천㎡ 규모로, 삼성산 건우봉과의 조화를 고려해 최고 28층 높이, 약 99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정분담금 통보, 정비계획 입안동의서 징구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16일 개최한 신림8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에는 약 35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구는 전했다.
신림동 650번지 일대 10만㎡ 규모인 신림8구역은 2천250여세대의 주택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난곡선' 철도 노선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과 인근 관악산 자락의 자연환경, 도시 기능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도시계획이 강조됐다.
경관 보호와 동시에 사업성 확보를 위해 ▲ 1~2종 일반주거지역의 종 상향(최대 33층) ▲ 목골산 7부 능선 경관 보호 ▲ 2개의 통경축 확보 ▲ 역세권 초입부 상업지 및 특화디자인 건축 배치 등이 제시됐다.
앞으로 구는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구역 지정을 목표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관악구의 도시공간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공공과 민간, 주민이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