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30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책의 하나로 '찾아가는 영유아 체험프로그램(찾아가는 꼬마 체험놀이)'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업체가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집에서 선택한 체험교육과 인형극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관내 14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5종의 공연을 운영했으며, 사업 만족도는 교직원 96%·학부모 99%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올해는 대상을 어린이집 370곳으로 확대하고 체험교육 8종·공연 2종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아이들 발달 수준과 여건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고, 일정과 세부 내용은 기관과 운영업체가 협의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유아의 신체·정서·사회성·인지발달 등 전인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성장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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