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동탄 1호선 연장 구간(서동탄∼동탄) 내 '솔빛나루역(가칭)' 신설 사업이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솔빛나루역 신설 타당성 검증 최종보고회에서 이 사업 경제성(B/C≥1.0)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솔빛나루역은 서동탄까지 이어진 수도권 전철 1호선을 동탄역까지 연결하는 구간 내에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신설이 추진 중이다.
이 역이 신설될 경우 인근 주민들은 환승 없이 수원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갈 수 있고, GTX-C 이용이 가능해지는 병점역, SRT·GTX-A·동탄인덕원선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를 바탕으로 솔빛나루역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 관계 기관 위·수탁 협약, 예산 편성을 위한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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