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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버스공영차고지 개소…교통 인프라·종사자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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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가 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한 버스공영차고지가 30일 문을 열었다.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는 이날 동면 장학리 기존 차고지 인근에 새롭게 마련한 건물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민과 운수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버스공영차고지는 기존의 노후한 차고지를 허물고,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와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신식 건물로 지었다.
버스공영차고지는 지상2층 규모(연면적 2천300여㎡)로 정비동, 휴게실, 사무공간, 주차장 등 필수시설을 갖추었다.
국비 등 138억원이 투입됐으며 2022년 12월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완공했다.

특히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를 위해 정시성 확보와 운수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조성했다.
강 대표이사는 춘천시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육동한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 대표이사는 "이번 차고지는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운수종사자의 복지와 안전을 고려한 휴게, 정비, 교육 시설까지 갖춘 미래형 차고지"라며 "춘천시민버스는 앞으로도 시민의 발로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육동한 시장은 "버스공영차고지 개소를 계기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