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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장관 후보자, 재산 약 37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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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외동딸 명의로 재산 총 36억9천767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국회가 접수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배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41억5천만원 상당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전용 106㎡)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배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예금 1억7천124만원, 가상자산 10만1천원 상당, 금융기관 채무 7억4천500만원 등을 고지했다.
배우자는 예금 1천292만원을, 2012년생인 딸은 예금과 증권 총 1억369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배 후보자는 2003년 9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삼성탈레스기술연구소에서 군 대체 복무를 완료했다.
1976년생인 배 후보자는 광운대학교에서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광운대 전자공학과 석·박사, 미국 컬럼비아서던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삼성탈레스 전문연구원, SK텔레콤 미래기술원, LG경제연구원, LG유플러스를 거쳐 2020년 12월부터 LG 인공지능(AI) 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배 후보자는 LG AI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며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엑사원' 개발 및 고도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후보자는 AI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쌓은 연구자이자 산업적 성과를 인정받는 경영인"이라며 "과기정통부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학·연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과학기술과 AI·디지털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shin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