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류학생 어남선' 류수영이 남다른 '라면 덕후력'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는 브루나이 굴지의 요리학교 재학생이 한국 라면에 영감 받아 만들어낸 '브루나이 불 라면'이 공개된다. "평소 근처에 한국 음식 시장이 있어서 자주 먹는다"며 한식 사랑을 밝힌 이 재학생은 먼저 한국 라면의 대표적인 국물 맛을 내기 위해 다시마, 건표고버섯, 가다랑어포 등 싱싱한 건어물로 만든 티백을 선보인다. 이에 '라면 마니아' 류수영은 "우리 집에 한국 라면 플레이크가 다 있다. 80가지 정도 있는데..."라며 반가워한다. 윤경호는 "그걸로 원하는 맛을 낼 수 있겠네요"라며 놀라워한다. 류수영은 "우리 집에 놀러오면 희한한 라면 다 끓여줄 수 있다"는 유혹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주전자에 라면 티백이 들어가자 투명하고 맑은 국물이 우러나온다. 또, 튀겨낸 당면으로 바삭한 식감을 더한 다음, 식용 꽃 등으로 장식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고급 레스토랑으로 돌변한다. 기현은 직접 당면 위에 국물을 부으면서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군침을 삼켜 기대감을 자아낸다. 과연 브루나이 요리 기대주가 만든 한국 라면의 재해석 버전은 어떤 맛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류학생 어남선'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 이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