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 암 수술 6일만에 느낀 심경을 담담히 전했다.
30일 진태현은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가면 전부 과거 입니다"라며 "저는 우리 모두 너무 힘들겠지만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갔음 합니다"라고 긍정적인 의지를 다잡았다.
이어 "기쁨과 아픔은 각자 느끼는 강도가 다릅니다"라며 "하지만 가고자하는 길을 정하고 가면 삶의 희노애락의 강도보다 책임 양보 사랑 약속 목표라는 다른 의미를 바라보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며칠간의 병원 입원 수술 퇴원까지 모든걸 공유했던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조금은 힘든 이유로 삶이 무너진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했던거 같습니다"라며 "주제넘게 죄송하지만 꼭 힘내시고 이젠 다른의미로 삶의 목적과 목표를 만드시길 응원해봅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리고 "92병동 간호사 가족들 보고싶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며 자신을 돌봐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앞서 29일 진태현은 아내와 함께 재활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박시은과 함께 산책으로 가벼운 운동을 마친 그의 목에는 반창고가 붙어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태닝 안 한 지 오래되어서 점점 피부가 밝아집니다. 빨리 나아서 태닝하고 싶어요"라며 "수술한 지 얼마 안 되어서 확실히 체력이..얼른 건강하게 좋은 체력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한 살 연상의 배우 박시은과 2015년에 결혼했다. 2019년에는 대학생 딸을 입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지난 24일 수술을 받은 진태현은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과 기도를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하 진태현 SNS 전문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가면 전부 과거 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 너무 힘들겠지만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갔음 합니다
기쁨과 아픔은 각자 느끼는 강도가 다릅니다
하지만 가고자하는 길을 정하고 가면 삶의 희노애락의 강도보다
책임 양보 사랑 약속 목표라는 다른 의미를 바라보게 됩니다
며칠 병원 입원 수술 퇴원까지 모든걸 공유했던 이유는 조금은 힘든 이유로 삶이 무너진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했던거 같습니다
주제넘게 죄송하지만 꼭 힘내시고 이젠 다른 의미로 삶의 목적과 목표를 만드시길 응원해봅니다
그리고 92병동 간호사 가족들 보고싶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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