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정난이 반려묘 루루가 암이 재발했다며 이별을 준비, 먹먹함을 안겼다.
30일 김정난은 "우리 루루의 암이 재발했다. 옆구리에 마약성 진통 패치를 붙이고 강력한 스테로이드를 먹어서인지 이렇게 너무 잘 먹는다"라며 밥을 허겁지겁 먹고 있는 루루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마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불붙은 기차처럼 너무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데 이젠 정말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말에 눈 앞이 캄캄해졌다.. 나의 사랑스런 공주 루루야.. 엄마 곁을 떠나는 날까지 널 절대 아프게 하지 않을게. 사랑해 루루... #냥이 #노묘 #하악 종양"이라며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김정난은 지난 4월 "아래턱에 종양이 생겨 턱을 모두 드러내는 큰 수술을 18살 노묘가 용감하게 이겨냈다. 나이가 많아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남은 생을 아프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루루가 아래턱 종양 제거 수술을 한 후 회복에 힘쓰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달이 흐른 지금, 루루의 상황은 악화된 분위기. 마지막을 준비하는 김정난, 힘겨워하는 루루의 모습이 먹먹함을 안긴다.
한편 김정난은 최근 SBS 드라마 '보물섬'에 출연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김정난'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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