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군산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군산시 비응항 북서쪽 10㎞ 해상에서 조업을 나간 4.6t급 문어잡이 어선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29)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의 선장은 '그물을 내리던 중 A씨가 그물에 발이 걸리면서 바다에 빠졌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밤새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파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잠수 수색 요원 등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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