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시 1호 외국교육기관인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당선작은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인 '더 로얄러셀 헤리티지 설계안'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국내 유수의 설계사무소 5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당선작은 기능적 효율성, 공간적 상징성, 교육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돋보였다는 심사 평가를 받았다.
초등부부터 중등부까지 학생 1천3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8천93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수영장·다목적 강당 등이 포함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공사 발주,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부산시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LH가 설계공모 등 건립 업무를 진행한다. 향후 학교 운영은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로얄러셀스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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