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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석박사 최저생활비 보장…'연구생활장려금'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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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부산대 등 6개 대학…하반기 추가 대학 공모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달 일정 금액 지원을 보장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이 연세대와 부산대 등 6개 대학에서 지급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상반기 참여대학에 대한 장려급 지급을 지난달 말부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소생활 보장을 위해 석사과정생 80만원, 박사과정생 110만원의 인건비를 보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29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 중 14개 대학이 운영 계획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학내 정비가 완료된 6개 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급 지급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은 5월부터로 지급 개시 시점과 관계없이 5월분부터 소급받을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하반기 신규대학 참여 공모를 추가 진행할 예정으로 1일부터 2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약 10개 대학이 하반기에 지원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참여 대학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 함께하는 제도개선 과제 발굴도 추진한다.
대학별, 재원별 학생 인건비 지급 및 관리 방식, 절차 등이 다른 것을 감안해 표준모델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홍순정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사업 핵심은 과거 과제별, 사업별로 파편화된 학생 연구자 지원구조를 대학 단위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라며 "연구실별 위기 상황에 정부와 대학이 함께 대비하게 되는 만큼 대학 현장에 보다 도전적인 연구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체계로의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