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 준비를 돕고자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어학과 각종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횟수 제한 없이 연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 범위는 토익·토플 등 어학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이다.
지난 5월 23일 이후 실시된 시험부터 소급 적용하며, 실제 응시한 시험만 해당한다. 합격 여부와는 무관하다.
구청 홈페이지(온라인접수신청)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학·자격증 시험 비용은 심리적·경제적 부담"이라며 "미래를 향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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