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산불로 폐허가 된 마을에 새로운 희망을 심고 왔습니다."
한남대는 기독교학과와 한남 대학교회 대학부 학생 30여명이 지난 3월 경북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마을에서 최근 봉사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구계마을은 주변 산림이 대부분 불에 탔고, 전체 가구 중 절반이 넘는 64가구 주택이 전소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본 지역 중 한 곳이다.
주민들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이다.
봉사단원들은 구계교회가 진행 중인 화단 조성 등에 동참, 직접 구매한 모종을 심는 작업에 힘을 보태며 마을 재건을 돕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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