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유인나가 초록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1일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인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연기, 예능, 라디오,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MC 등 다방면에서 올라운더로 활약하고 있는 유인나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인나는 단순한 소속 배우가 아닌 든든한 동반자로 맞이하고자 오랜 시간 진심과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아낌없는 지지와 전폭적인 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 '시크릿가든', '최고의 사랑', '도깨비', '터치 Your Heart'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따뜻한 이미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예능과 라디오, MC 활동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계약은 배우 매니지먼트에 집중하기로 한 초록뱀엔터의 새 출범과도 맞물린다. 초록뱀엔터는 지난 2월 사명 변경과 함께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며 배우 중심 콘텐츠 제작사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유인나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YG는 올해 초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이에 따라 유인나는 16년간 몸담았던 YG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