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농진청 "쉼표가 필요할 때, 치유농장으로 오세요"

by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2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연 속 휴식과 회복을 누릴 수 있는 치유농업시설을 소개했다.
치유농업시설에서는 식물·곤충·동물·농촌 경관 등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스트레스와 우울감 경감, 대인관계 회복 등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 춘천시에 있는 '고은원예치료센터'는 허브, 채소, 식용 꽃 등 사계절 다양한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방문객의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직접 수확한 작물로 간단한 먹을거리를 만들거나 비누·향주머니 같은 생활 소품을 만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이끈다.
경남 김해시의 '한림알로에 농장'에서는 1만5천㎡ 규모로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다. 알로에 모종 심기와 수확, 알로에를 이용한 생활용품과 먹을거리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알로에 슬라임을 활용한 촉감 놀이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치유농장시설 관련한 다양한 정보는 농진청 치유농업포털 '치유농업ON'(https://www.agrohealing.go.kr)과 각 농장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최소영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서비스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사계절 언제든 찾아가 쉴 수 있는 이들 시설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