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여름철 음주운전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최근 2주간 특별 단속한 결과, 182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6∼29일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기동대, 순찰대까지 동원해 야간, 아침 출근길, 행락지 주변 등을 단속했다.
적발된 182건 중 면허취소는 98건, 면허정지는 50건이며 자전거 음주운전이 34건이다.
경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
해수욕장, 관광지, 상가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일반 차량은 물론 최근 위반이 늘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자전거를 대상으로 단속한다.
음주 사고 후 도주나 음주 측정 방해 행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5년 이내 3회 이상 음주운전한 경우 등은 차량을 압수할 방침이다.
울산 지역에선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 252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364명이 다쳤다.
이는 2023년보다 사고는 8.2%, 부상자는 4.6%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는 4명으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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