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시티 중구' 구상…동서 균형발전 정비사업 속도감 있게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하는 '내편중구 성과공유회'를 열어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날 '리:본 시티 중구'의 도시발전 구상을 밝히며 중구 동쪽과 서쪽의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구 균형발전 펀드'를 신설하고 '공공지원 2.0'전략으로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2040 중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소개한 뒤 남은 민선 8기 1년 동안 ▲ 신당역과 중앙시장 연결통로 ▲ 공공시설 셔틀버스 통합 운영 ▲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사업을 마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1천96일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구정 만족도가 94.7%로, 2년 연속 상승 중인데 이는 중구의 노력이 주민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남산자락숲길, 명동스퀘어, 정동야행 등 중구의 다양한 정책이 주민 삶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함께 만든 내편중구: 여러분 덕분애(愛)' 영상도 상영됐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