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양주시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핵심 도로인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5.7㎞ 구간을 5일 개통한다.
도는 도로 개통에 앞서 2일 양주시 남면 경신교차로에서 개통식을 했다.
이 사업은 1천282억원을 들여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왕복 4차로 확장하고 교량 4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파주, 동두천과의 지역 연계성 기능 회복, 이동 편의 개선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됐다.
개통 이후 도로 확장 및 보도 신설로 교통사고 위험 해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 연결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덕정역과 접근성 향상, 검준·은남·홍죽 등 지역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지도 39호선은 양주 서부권 남북을 연결하고 수도권 제1, 제2순환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간선도로로 가납∼상수 도로 외에 장흥∼광적 6.3㎞와 부곡∼부곡 2.5㎞ 등 2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국지도 39호선 양주 가납∼상수 도로 개통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 지역 교통난 해소를 넘어 주변 산업단지 및 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서울과 접근성과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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