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는 내주 진행…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 병행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도내 초등학교 344곳에서 2025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실시했다.
도 교육청은 2022년부터 학생 학력을 진단하고자 학생성장진단평가를 진행해 왔다.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평가와 함께 비인지적 영역인 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를 병행해 보다 종합적으로 학력을 진단한다.
이번 평가에 참여하는 초등학교는 전체 357곳 중 344곳으로 작년보다 조금 늘었다.
도 교육청은 오는 9일 중학교 147곳을 대상으로도 학생성장진단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교과 평가는 초등 4∼6학년, 중학 1∼3학년을 대상으로 이전 학년 2학기부터 해당 학년 5월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서 실시한다.
학습 동기, 학습 스트레스, 방해 요인 등을 평가하는 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도 병행한다.
평가·검사 결과는 내달 말 학교에 배부하며, 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 결과 해석을 돕고자 오는 9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연수를 3차례 진행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교과 지식뿐 아니라 정서적 성장까지 함께 진단하는 통합 평가 모델"이라며 "학생 개별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청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