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여름철을 맞아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신림동 1642-7)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우산 분수, 아치 워터 등 물놀이 시설은 물론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구는 개장 전 수돗물을 교체하고 매일 수조 청소와 수질 검사를 하는 한편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비가 오면 휴장한다.
이곳은 2호선 신림역,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는 신림역 상권을 비롯해 신원시장, 순대타운, 서원동 상점가 등이 있어 물놀이 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지난 5월 개장한 별빛내린천 터널 분수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19일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과 관악산공원 물놀이장,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만든 물놀이터 4곳도 개장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관악구 어린이 물놀이장과 별빛내린천이 '도심 속 알뜰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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