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하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134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 배송 물량이 밀집된 주요 대도시와 수도권 중심으로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운영 안정화에 따라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장되는 지역은 전국 40개 시·군·구의 읍·면이다. 경기도 파주·김포·여주·이천 등 수도권 내 읍·면 지역과 함께 경남 밀양과 전북 익산 등 주택단지와 농경지가 인접한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해당 읍·면 지역 주민들은 요일과 관계없이 이커머스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농어민 셀러(판매자)들도 한층 강화된 배송 경쟁력이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농수산물은 기존에는 주말 택배 접수가 제한됐으나 이제 읍·면 지역에서도 주말 출고가 가능해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 권역 확대는 도심권의 생활물류 인프라를 농어촌 지역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배송 품질을 고도화해 전국 어디서든 '매일 도착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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