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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민선8기 강남 3년 "최초사업 54건, 대외수상 1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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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전국 또는 서울 최초 사업 54건, 대외 수상 143건, 민관협력 협약 257건, 공공시설 27곳 신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3일 '숫자로 보는 민선8기 3년' 자료를 통해 지난 3년간을 이같이 요약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최초 36건, 서울시 최초 18건 등 모두 54건의 '최초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구민 수요를 분석해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의 '소아청소년 야간·휴일진료센터'는 월평균 3천128명이 이용하며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했다. 서울 최초의 드론 방역을 통해서는 모기 개체 수를 약 27% 줄였다고 구는 말했다. 서울 첫 로봇 테스트 기반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도 조성했다.
지난 3년간 구는 총 143건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국내 유일의 최우수 도시상을 받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구는 민간 자원과 외부 기관의 역량 활용에도 주력하면서 기업, 교육기관 등과 총 257건의 민관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손잡은 '신중년 디지털일자리센터', 나이키코리아·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복합 스포츠 공간을 만든 '모두의 운동장' 사업이 대표적이다.
구는 지난 3년간 문화시설, 육아·교육공간, 체육시설, 녹지공간, 시니어 복지시설 등 총 27곳의 공공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 강남어린이회관, 강남파크골프장, 대모산 따뜻한 동행길 등이 그 사례다.
아울러 복지 예산을 지난 3년간 총 332억원 증액하며 보다 넓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출산양육지원금 확대, 산후건강관리비 소득기준 폐지, 버스교통비 지원 등을 추진했다.
구는 "민선 8기 3년의 중심에는 '현장'이 있었다"며 "총 5만5천129회의 현장 행정에서 구민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구청장이 참석한 주민 소통행사(58회)와 자영업자·소상공인 간담회(10회)를 비롯해 재건축드림지원TF 활동 92회, 찾아가는 공동주택 컨설팅 181회, 고위험시설 안전점검 446회, 어르신·취약계층 건강관리 방문 5만4천342회 등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지난 3년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돌이켜보면 주민과 함께 만든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어 뜻깊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전하는 경청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