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찻길 사고로 죽은 동물의 사체를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에 맡겨 24시간 수거·처리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은 전문성이 없는 공무원이나 환경관리원이 이를 처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일이 잦았다.
기동포획단은 신고가 접수되면 주말과 공휴일, 야간을 가리지 않고 365일 24시간 사체를 수거한다.
신고는 남원시(☎ 063-620-6114)에 하면 된다.
최경식 시장은 "전문가들이 투입됨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일을 처리하게 됐다"며 "로드킬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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