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은 지난해 7∼8월 판매된 사전 기내식 3만7천5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최고 인기 메뉴는 불고기덮밥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불고기덮밥은 약 16%인 5천900여개가 판매됐다.
2위는 5천800여개가 팔린 오색비빔밥이었고, 삼원가든 떡갈비 도시락과 및 소갈비찜 도시락 등이 인기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7∼8월 출발 항공편에 예약된 사전 기내식 인기 메뉴는 오색비빔밥, 불고기덮밥,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 등의 순이었다.
작년 7∼8월 사전 기내식이 가장 많이 팔린 노선은 인천∼사이판(6천100개)이었다. 2위는 인천∼보홀(5천600개), 3위는 인천∼괌(3천400개) 순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휴양지 노선에서 주문이 많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인 불고기, 비빔밥, 갈비찜, 떡갈비 기내식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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