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대문형 나눔문화사업인 '나눔1%의 기적'의 모금 재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관내 소상공인, 병·의원, 기업 등이 구와 협약을 맺고 수익 일부(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2023년 10월 1호점, 2024년 11월 100호점에 이어 지난달까지 133호점 협약이 이뤄졌다.
구는 모인 기부금을 활용해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어르신 식생활 개선, 가족돌봄청년 반찬 배달, 위기가구 긴급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을 통해 최근 70대 노인이 거주하는 한 노후 주택에서 도배와 장판 교체, 천장 누수 점검 등이 이뤄졌다. 이 작업에는 이성헌 구청장과 통반장, 후원자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눔가게와 기업의 대표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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