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은 4일 관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12개교 등 20개교를 '수학온다(on多) 학교' 프로젝트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에서는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성공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교육을 통해 지원한다.
수학 기초 역량·자신감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학생 활동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 교원 수학교육 연구문화 조성 등 3개 과제를 필수 수행하고 기타 학교 특색사업들도 선택해 운영한다.
수학기초 역량·자신감 강화 프로그램은 수학 클리닉 사전 검사, 학생 간 수학 멘토링 활성화, 인공지능(AI) 기반 수학학습 프로그램 활용, 교구·놀이게임 활용 학습, 수학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학생 활동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는 교구·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탐구 활동 중심 수업, 수학동아리 운영, 교내 수학행사 등을 추진한다.
또 교원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수학 교사 전문성 강화 동아리 운영,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수학 수업나눔, 수학교사 전문성 신장 연수 등을 하기로 했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3일 본원 뉴턴실에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임미옥 교육원장은 "각 학교가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수학교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수학이 즐거운 학교 문화가 조성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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