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4일부터 하반기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162세대를 대상으로 감량기 구매 비용의 40% 범위에서 세대당 28만원까지 지원한다. 앞선 상반기에는 117세대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5년 7월 1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금천구이며, 공고일 이후 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 예정인 가구다.
단, 구매하는 감량기는 품질인증 등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하수관 배출 방식의 '주방용 오물분쇄기', '중고 구매', '타인으로부터 증여·기부 받은 제품'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법정 복지대상자 48세대(30%)를 우선 선정한 후 일반가구 114세대(70%)를 추가로 접수해 지원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구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오는 14~18일 법정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2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일반가구의 신청을 받는다. 방문신청이 어려운 주민은 8월 4~8일 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감량기 구매 보조금 지원 등 폐기물 감량을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가정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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