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수소차 시승·탑승…312억원 투입, 414대 추가 보급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 춘천시 삼천동 중도주차장 일원에서 '수소전기차 시승 체험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수소차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수소산업에 대중적 관심을 확산하고자 도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행사 당일에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차 '디 놀 뉴 넥쏘' 차량을 전시한다.
총 56팀을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과 최대 100대까지 참여할 수 있는 탑승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시승 참가자는 약 30㎞ 구간을 직접 주행한다. 수소차의 다양한 기능과 친환경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한성규 수소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차의 장단점을 직접 경험하고 친환경차의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취해 수소차 보조금을 더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 보급된 수소전기차는 3천148대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1천184대로 가장 많고 원주 633대, 속초 364대, 삼척 329대, 강릉 225대 등이다.
도는 올해 3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14대(승용 363대, 저상버스 27대, 고상버스 24대)의 수소 전기차를 추가 보급할 방침이다.
운영 중인 수소 전기차 충전소는 춘천 3곳, 원주·삼척 각 2곳, 강릉 1곳 등 1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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